XE Login


 

■ 산상수훈의 본질

2014.05.24 18:09

관리자 조회 수:1418

산상수~1.JPG

산상수훈의 본질

마 5장 - 7장

 

 

산상수훈은 일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함께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된 천국 백성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삶의 기준, 혹은 천국 시민의 생활의 원리를 명시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법적으로는 회개, 중생하는 순간 의인이 되었지만 실제적으로는 아직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와 자범죄에 휩싸여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으로서 최대한 이 기준에 도달하고자 노력하다가 끝내 이를 이루지 못할 때 다시금 자신의 죄성을 깨닫고 회개하며 이처럼 부족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구속의 공로에 의하여 구원을 확실히 받을 것이 보장된 것에 감사하도록 주어진 것이다. 이점에서 신약시대의 산상수훈은 구약의 율법과 함께 율법으로서의 기본 속성을 갖는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심령이 가난한 자로서 자신의 무능을 깨닫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며 교만하지 않고 의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핍박도 감수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가져야할 삶의 모델로서 제시된 것이다(마 5: 3-12).

 

2) 산상수훈은 율법을 문자적이고 형식적으로 준수하는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의 삶과는 달리 율법이 진정 요구하는 바 하나님께 대하여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 제시된 것이다(5: 17-20).

 

3)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분이 무엇을 바라고 계시며 어떠한 삶의태도를 요구하시는지를 깨닫고 이를 자신에게 적용하여 자신의 삶을 정비하는 동시에 결코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의 죄성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여 그 분이 주시는 무조건적 구원에 더욱 감사하여 하려는 것이다.

 

4) 그러므로 산상수훈을 문자 그대로 실행에 옮기려 할 때 구약 율법에 대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범한 오류, 곧 율법주의에 빠지게 되며 또 그것을 온전히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절망에 빠져버리게 된다. 따라서 산상수훈의 말씀이 요구하는 바 천국 시민인 성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항상 마음에 새겨 그 뜻대로 실행하려 노력하되 자기 힘으로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하며 그분이 주시는 능력에 따라 준수해야 할 것이다.